화순군, 도암면 생명 존중 안심마을 첫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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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도암면 생명 존중 안심마을 첫 지정

  • 승인 2025-09-25 11:45
  • 김영관 기자김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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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이 지난 23일 도암면행정복지센터 및 도암면 9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생명 존중 안심마을 협약식을 개최하고 있다./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이 지난 23일 도암면행정복지센터 및 도암면 9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생명 존중 안심마을 협약식을 개최했다.

'생명 존중 안심마을'이란 지역 내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자살 예방 사업을 읍면 단위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자살 고위험군 발굴과 예방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지역사회와 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자살 예방 활동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주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화순군 첫 번째 생명 '존중 안심마을'은 도암면으로 점차 화순군 전역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보건복지부와 생명 존중 희망재단, 화순군보건소,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중심이 되어 진행된다.

도암면 참여기관으로는 공공기관 영역에 도암면행정복지센터, 보건 영역에 도암면보건지소·용강리보건진료소, 교육영역에 천태초등학교·도암중학교, 복지 영역에 벽동경로당·우치경로당, 지역기관 영역에 도암면 이장협의회·하나로마트 도곡농협 도암지점·도암중앙교회가 참여의 뜻을 밝히며 적극적인 민·관 협력을 약속했다.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도암면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자살 예방 5대 주요 전략인 ▲고위험군 발굴·개입·연계 ▲자살 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자살 예방 교육 ▲자살 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지원 ▲자살 위험 수단 차단 활동의 실천에 협의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자살은 지역 공동체들의 작은 관심과 도움으로 예방될 수 있다"라며, "오늘을 시작으로 '생명 존중 안심마을' 사업을 통해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군민의 정신건강과 자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인 마음건강주치의 상담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화순=김영관 기자 young83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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