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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 대표 |
집무실을 만들고, 8시부터 12시까지 독서, 기고 작성, 강의 준비 등을 했습니다. 오후에는 강의가 없는 날은 탁구장에 가서 2시간 즐깁니다. 아침과 저녁은 아내가 준비하고, 강의가 없는 점심은 제가 준비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이때 태어난 것이 '만원의 행복'입니다. 각 만원으로 주변 식당에서 맛있게 먹는 것입니다. 메뉴는 주변 식당을 돌다가 만족한 식당을 중심으로 아내가 결정합니다.
나름 원칙이 있습니다. 새로 생긴 식당은 주민인 만큼 반드시 들린다. 금액은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 만원 대를 넘지 않는다. 만족한 곳은 별도 기록해 관리한다. 아니다 싶으면 기억에서 지운다.
수년 동안 하면서 2가지 특징을 보게 됩니다. 만족한 식당이 폐업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불만족한 식당은 어느 날 폐업했고, 업이 다른 가게가 들어섭니다. 만원의 행복을 하면 장점이 있습니다. 아내가 대부분 선택하기 때문에 항상 즐겁습니다. 준비하고 치우는 수고가 필요 없습니다. 아시죠? 남이 해 준 음식이 가장 맛있는 법입니다. 아내와 매일 30분 이상 대화를 통해 공유와 공감을 하게 됩니다. 아내의 만족도가 높고 불만이 없어, 만원이 주는 행복은 생각보다 큽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아내와 함께 만원의 행복을 누리고 있는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 그 어느 날 혼자되었을 때, 얼마나 후회되고 상대가 그리울까요? 지금 감사하며 최대한 즐겁게 생활하는 것이 현명하네요.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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