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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은 지역 청년들의 상호 교류와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1일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청년 토크살롱' 모습. 태안군 제공 |
태안군은 지역 청년들의 상호 교류와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틀간 태안작은영화관과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청년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태안군 청년주간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들의 발전을 도모하고 청년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이틀간 '영화(榮華)로운 청년'과 '청년 토크살롱' 프로그램이 각각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영화로운 청년'은 영화 관람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문화 활동을 장려하고 바쁜 일상 속 작은 쉼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9월 30일 태안작은영화관에서 총 90여 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10월 1일 태안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일상을 응원하기 위한 '청년 토크살롱'이 마련됐으며, 국무조정실 이규빈 사무관이 강사로 나서 '충동을 성과로 만드는 법, 충동이 이끄는 삶'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 청년들은 "또래들과 영화를 보면서 친분도 쌓고 강의를 통해 앞으로의 인생 방향 설정을 고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청년층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에 감사드리고 오늘의 소중한 시간을 자양분 삼아 더욱 발전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행사가 청년들의 성장과 풍요로움을 견인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일구는 작은 초석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 청년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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