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친구에게

  • 오피니언
  • 홍석환의 3분 경영

[홍석환의 3분 경영] 친구에게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5-10-09 13:49
  • 신문게재 2025-10-10 1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51009100735
홍석환 대표
친구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살며 친구가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힘들고 외롭고 아플 때 친구는 든든한 언덕이 되어주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도록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살며 마음속으로만 간직하고 만나지 못하는 친구가 많습니다. 아니 친구라고 이야기할 수 없는 관계가 되지요. 소중한 사람이 있다면 간직만 하지 말고 지금 표현하라고 강조합니다. 표현하고 싶어도 그 시기가 너무 지나 후회합니다.

천성이 순하고 내성적이지만, 성실하면서도 강단이 있고, 선생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줄 아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암 투병하는 모습을 제자들에게 보여주기 싫다고, 교직을 그만두고 암을 극복했습니다.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친구들은 모르지만, 아내와 자식들은 언제나 든든한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건강해진 친구가 "남은 여생, 아내와 딸을 돌보겠다"라고 하네요. 친구의 슬픔과 어려움을 늦게 알았습니다.

임종을 앞둔 친구를 어렵게 만났습니다. 병실에 누워있는 친구는 간신히 사람을 알아봅니다. 5분이 지나지 않아 지친 듯 두 눈을 감습니다. 간호사가 쉬어야 한다고 합니다. 친구의 손을 잡아주고 병실을 나오며 온갖 생각이 납니다. 건강할 때 한 번 더 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연말 또는 명절에 문자나 카톡으로 감사와 안부를 전합니다.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혹시 자신이 할 일 다했다고 생각하지 않는지요? 물론 마음속으로만 간직하는 것보다는 낫지만, 목소리를 듣거나, 직접 만나는 것은 어떨까요? 친구 한 명 한 명을 떠올리며, 떠나는 친구에게 자주 만나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남깁니다.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육청 2026년 공무직 채용 평균 경쟁률 6.61 대 1… 조리실무사 '최저'
  2. 의대 정원은 늘리는데 비수도권은 교원 확보 난항…감사원 "대책 시급"
  3. 6개월 째 치솟는 주담대 금리…대전·세종·충남 실수요자 부담 가중
  4. 표준연 '플래시 방사선 1초 암 치료기' 프로젝트 시작 "2035년 상용화 목표"
  5. 교복부터 릴스까지… 대전교육감 후보 이색 홍보 경쟁
  1. 임신 23주 600g 신생아 4개월 집중치료 덕분에 '집으로'
  2. 대통령 체험학습 발언에 지역 교원단체 "교권 보호" 한목소리
  3. [박현경골프아카데미]호구 안 당하고 싶다면 이렇게 하세요..현직 프로들이 말하는 OECD 극복하기
  4. "지식재산고등법원으로" 특허법원 명칭 개정 목소리 나와
  5. 육군32보병사단, 대전 충무훈련서 민·관·군·경 합동 수송동원 훈련

헤드라인 뉴스


선대위 띄우고 공동선언하고… 대전·충청 선거 분위기 고조

선대위 띄우고 공동선언하고… 대전·충청 선거 분위기 고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고 기선을 잡으려는 여야 각 정당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전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워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고,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충청권 공동대전환'을 선언하는 등 선거 열기가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대전, 세종, 충남, 충북 4개 시·도지사 후보들은 29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충청권 공동대전환'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민주당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이재명 정부의 '지방주도 성장' 기조에 맞춰 충청을 변방이 아닌..

與 충청 시·도지사 후보, "수도권 일극 깨부순다" 초광역 협력 선언
與 충청 시·도지사 후보, "수도권 일극 깨부순다" 초광역 협력 선언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수도권 일극체제 타파와 초광역 협력을 내걸며 세몰이에 나섰다. 더 이상 지역 간 소모적인 경쟁 없이 세종 행정수도 완성과 광역 경제·생활권 구축 등 핵심 의제에 힘을 모으겠다는 뜻을 담았다. 이를 통해 충청권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지로 전환하겠다는 약속을 이어갔다. 허태정(대전), 조상호(세종), 박수현(충남), 신용한(충북) 시·도지사 후보는 29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권 공동대전환' 선언식을 가졌다. 이들은 "수도권 일극체제는 더 이상 대한민..

대전 버드내초 인근 신생 핫플레이스로 `주목`…신규 창업점포 지속적 증가
대전 버드내초 인근 신생 핫플레이스로 '주목'…신규 창업점포 지속적 증가

대전지역 곳곳에서 신생 상권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 평소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거나, 다시금 유동인구가 늘어나며 신규 점포 등이 하나둘 문을 열고 있어서다. 기존 상권과 달리 신규 창업 점포가 눈에 띄게 눈에 띄게 확장되자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다. 29일 소상공인 365 빅데이터가 추려낸 대전 신생 핫플레이스는 중구 유천1동 '버드내초등학교' 인근이다. 신생 핫플레이스란, 상권이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장소로 최근 들어 급부상하는 곳을 뜻한다. 5만 1045㎡ 규모의 해당 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