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지역 산업 발전, 고용 안전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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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지역 산업 발전, 고용 안전에 총력

임금체불 청산·산재 예방 강화, 맞춤형 노동 지원 적극 추진

  • 승인 2025-10-09 12:1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전경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소장 유병규)는 서산·태안 지역의 고용 안정과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과 현장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에 따르면 지역 고용 지표, 임금체불·산재 예방 현황, 취업 지원 실적 등을 정확히 분석해 활동 자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산의 고용률은 68.5%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상승했으며, 실업률은 0.8%로 0.4%포인트 낮아졌다. 태안은 고용률 72.7%를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자 수는 서산이 약 1000명 늘어난 10만6000명, 태안은 약 1000명 감소한 3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서산고용센터에 따르면, 워크넷을 통한 취업 실적은 8월 말 기준 2384명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고용장려금 지급 건수는 62건,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418건이었다. 직업훈련카드 발급 건수도 전년 대비 5.1% 증가한 1934건을 기록했다.



임금체불 현황에서는 8월 기준 체불액이 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억 원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16억 원, 도소매·음식숙박업 10억 원, 건설업 9억 원이었으며, 사업장 규모별로는 5인 미만 16억 원, 5~29인 14억 원, 100~299인 10억 원으로 집계됐다.

체불 근로자 수는 631명으로 전년 대비 12.9% 감소했고, 청산액은 36억 원으로 33.3% 증가해 청산율은 81.9%로 크게 개선됐다. 서산출장소는 추석을 앞두고 6주간 '임금체불 집중 청산 지도기간'을 운영, 체불 예방과 조기 청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재 예방과 관련해서는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며, 추락(38.5%), 끼임(11.2%), 부딪힘(8.5%) 등 전형적인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전국 2만6000여 개 고위험 사업장과 건설현장에는 전담 감독관이 배치돼 불시 점검과 현장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모·안전대 착용, 작업발판·안전난간 설치, 방호장치 가동 등 '12대 핵심 안전수칙' 준수를 집중 지도할 방침이다.

유병규 서산출장소장은 "서산·태안 지역의 고용 안정과 근로자 권익 보호를 위해 취업 지원, 임금체불 청산, 산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과 현장 중심 감독 활동으로 안전하고 공정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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