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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교육청 전경 |
이번 운영은 2026학년도 본격 확대에 앞서 서비스 안정화와 기능 개선을 검증하기 위한 과정이다.
「내 손에 해봄App」은 서산시와 서산교육지원청, 한서대학교가 함께 추진하는 서산교육발전특구 핵심 사업으로, 학부모와 학생이 지역 내 늘봄프로그램과 각종 교육·돌봄 활동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접할 수 있어 정주 여건 개선과 사교육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학교뿐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문화복지센터까지 참여해 지역사회 전체가 하나의 돌봄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것이 특징이다. 서산교육지원청은 시범운영 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앱 활용 연수도 실시해 현장 적응력을 높였다.
학교 현장에서는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 등록, 신청자 관리, 의견 수렴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초등학교 늘봄지원실장·실무사와 돌봄기관 담당자들이 관리자 역할을 맡아 운영을 지원하면서 업무 효율성과 학부모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또한 당초 3단계로 나눠 개발하려던 계획을 조정해, 2025~2026년에는 통합개발 체제로 전환하고 플랫폼 고도화를 본격 추진한다.
향후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정식 등록, '해봄톡'을 통한 실시간 소통 기능,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연계, 전자출석부·전자동의서, 강사 인력풀 제공, 자녀 위치 추적 서비스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해봄앱은 서산교육발전특구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누구나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 모델"이라며 "서산시와 교육지원청, 한서대가 협력해 정주 여건 개선과 전국 확산의 표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지용 서산교육장은 "해봄앱은 단순한 행정 서비스가 아니라 아이들의 성장과 학부모의 안심을 함께 담아내는 미래 교육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서산교육지원청은 학교와 가정, 지역이 함께 협력하는 교육생태계를 조성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서산시는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돌봄 모델을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갈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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