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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음성명작페스티벌' 농산물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남안우 씨.(음성군 제공) |
10일 군에 따르면 '음성명작에서 피어난 6가지 이야기'를 주제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 '2025 음성명작페스티벌'이 전년 대비 78.6% 증가한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 마지막 날 진행된 농산물 품평회 시상식에서는 고추, 인삼, 과수, 화훼 등 4개 부문에서 우수 농가가 선정돼 대상·금상·은상·동상이 수여됐다.
올해 대상은 고추 부문에 출품한 남안우(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씨에게 돌아갔다.
남 씨가 출품한 음성청결고추는 알이 굵고 윤기가 흐르며, 고춧가루로 가공했을 때 선명한 색과 깊은 맛을 자랑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상품성과 품질을 고루 갖춘 대표 농산물이라고 평하며 최고 점수를 부여했다.
남 씨는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재배한 음성청결고추가 최고의 명작으로 인정받아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해 음성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조병옥 군수는 "농업인의 땀과 정성이 더해져 음성명작페스티벌이 지역을 대표하는 통합농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품평회 대상 수상은 음성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수 농산물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품평회 대상 수상은 음성청결고추뿐 아니라 인삼, 과수, 화훼 등 음성명작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전국에 다시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안정적 판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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