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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구세군 음암교회, 창립 115주년 기념 음악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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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구세군 음암교회, 창립 115주년 기념 음악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1908년 우리나라에 구세군이 처음 들어온 이후, 1910년 서산 음암에 교회가 세워져 오늘에 이르기까지 115년의 세월 동안 신앙과 봉사의 길을 걸어온 발자취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음악회는 지역 성도와 주민, 그리고 여러 교단 관계자들이 함께하며 감사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합창과 중창, 독창 등 다양한 음악이 울려 퍼지며 교회의 긴 역사와 지역사회를 향한 사랑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구세군 관계자는 "음암교회가 오랜 세월 지역의 등불로 자리할 수 있었던 것은 교인들의 헌신과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 덕분"이라며 "구세군은 앞으로도 신앙의 본질인 '이웃 사랑'과 '사회 구원'의 정신을 잊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먼저 다가가는 섬김의 교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구세군 음암교회의 115년은 단지 교회의 세월이 아니라, 믿음과 사랑으로 지역을 품어온 서산의 역사이며, 시민의 어려움 속에서 손을 내밀고, 함께 울고 웃으며 지역사회를 지켜온 구세군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앙의 울타리 안에서 더 많은 사랑과 나눔이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세군 음암교회는 115년의 긴 세월 동안 지역사회 속에서 꾸준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오며, 이웃사랑 실천과 신앙 공동체의 본보기가 되어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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