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천수만, 철새들의 귀환으로 생명력 넘치는 풍경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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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천수만, 철새들의 귀환으로 생명력 넘치는 풍경 연출

서산 제14회 아시아조류박람회 앞두고 '생태의 계절' 알려
가창오리·기러기 등 수만 마리 도래, 생태도시 위상 높여

  • 승인 2025-10-13 08:17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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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인 서산 천수만에 철새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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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인 서산 천수만에 철새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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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인 서산 천수만에 철새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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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인 서산 천수만에 철새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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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인 서산 천수만에 철새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가을이 깊어지며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인 서산 천수만이 다시 생명력으로 가득 차면서 오는 11월 1일부터 2일 열릴 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 성공적 개최가 기대되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최근 천수만 일대에 기러기류 약 3만여 마리가 도래했으며, 흰뺨검둥오리 등 오리류 개체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의 협조로 간월호 수위를 낮춰 모래톱이 드러나면서 철새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넓어졌고, 안정적인 서식 환경이 조성되었다.

이에 따라 서산 천수만 일대는 이른 아침마다 수천 마리의 철새들이 군무를 이루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천수만은 겨울철새의 주요 중간기착지이자 월동지로, 올해는 예년보다 빠른 시기에 다양한 종이 관찰되고 있다"며 "생태 관리와 환경 개선이 꾸준히 이어진 덕분에 철새들의 서식 안정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심영복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이번 아시아 조류박람회를 통해 서산 천수만의 생태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겠다"며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철새 서식지 보호와 생태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산버드랜드 한 관계자는 "먼 길을 날아온 철새들이 천수만을 편안한 쉼터로 선택하고 있다"며 "조류박람회를 앞두고 탐조환경을 정비하고, 시민과 탐조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서산시는 이번 철새 도래를 계기로 천수만의 생태관광 활성화와 국제적 조류보전 네트워크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산시는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협력해 농업용수 확보에 무리가 없는 수준에서 간월호 수위를 조절, 겨울 철새들의 쉼터이자 서식지인 모래톱을 지속적으로 보존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켜나가면서, 생태·문화·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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