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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청 세정과 사무실에서 체납세금 징수단 직원들이 전화상담을 통해 납부를 독려하는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징수액인 6억 8천여만 원보다 2억 3천여만 원 증가한 성과로, 지속적인 납세 독려와 맞춤형 징수 행정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서산시 체납세금 징수단은 기간제 근로자 4명으로 구성돼, 1백만 원 이하 소액 체납자를 중심으로 전화 상담을 통한 납부 안내와 실태조사를 병행하며 체납 해소에 힘썼다.
운영 기간 동안 총 1만 9,8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하면서, 이 가운데 1만 2,100여 건의 체납이 해소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단순 징수에 그치지 않고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지방세 분할 납부 등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복지와 세정을 연계하는 '포용적 징수 행정'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산시는 내년부터 운영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8개월로 확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체납 해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길 서산시 징수과장은 "이번 징수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 납세 의식을 높이고, 동시에 생계가 어려운 체납자들을 세심하게 살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따뜻한 세정 행정을 통해 건전한 납세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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