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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저탄소농업 프로그램 참여농가 역량강화 교육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이번 교육은 오전·오후 2회로 나뉘어 총 100여 명의 농업인이 참석했으며, 농업인의 저탄소 영농활동 실천 능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저탄소농업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시범사업으로, 고북면은 서산시 내에서 가장 많은 222농가, 약 520ha(157만평) 규모의 농지를 대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가을갈이 활동을 통한 메탄 발생 저감과 토양 비옥도 향상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가을갈이는 관행적인 봄갈이에 비해 논의 환원 조건을 개선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동시에 비료 사용량 절감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북면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들이 저탄소농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이해하고, 실제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면에서도 온실가스 감축과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한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저탄소 영농활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교육을 통해 서산이 친환경 농업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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