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다문화] 자신감을 키워주는 메이크업 특강, 결혼이민자들의 새로운 시작

  • 다문화신문
  • 예산

[예산다문화] 자신감을 키워주는 메이크업 특강, 결혼이민자들의 새로운 시작

  • 승인 2025-11-16 11:40
  • 신문게재 2025-01-18 40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기사6-결정패 메이크업 특강
지난 9월 11일,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지원 패키지'의 일환으로 면접 대비 메이크업 특강이 열렸다.

수업은 메이크업 전문 강사의 설명으로 시작되었다. 그는 "취업 면접은 단순히 능력만 평가되는 자리가 아니다. 깔끔하고 단정한 외모는 면접관에게 신뢰감을 주며, 무엇보다 지원자 자신에게도 큰 자신감을 준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거울 앞에 앉아 각자의 얼굴형과 피부 톤을 살펴보며, 결점을 자연스럽게 보완하는 방법을 배웠다. 메이크업 전 준비하는 법, 눈썹 정리, 피부를 깨끗하게 보이는 기초 베이스, 그리고 차분하면서도 생기 있는 인상을 주는 립 컬러 선택까지 꼼꼼하게 다뤄졌다. 수업이 진행될수록 참가자들의 표정은 밝아지고, 그들의 손길에는 확신이 묻어났다.

T씨는 수업에 참여 후 이렇게 소감을 전했다.

"예전에는 화장이 번거롭고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오늘 배워보니, 나에게 맞는 색을 찾고 작은 결점을 가릴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 큰 자신감을 준다는 걸 몰랐습니다. 단순히 취업을 위한 준비가 아니라, 제 삶에 활력을 주는 과정 같아요."

실제로 화장은 단순히 외모를 꾸미는 행위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자, 사회 속에서 당당히 설 수 있게 하는 심리적 무기일 수 있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메이크업은 필수는 아닐 수 있지만, 단정한 이미지와 자신감 있는 태도는 합격으로 가는 또 하나의 열쇠가 될 수 있다.

이번 특강은 결혼이민자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와 함께, 자신을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화장은 결국 삶을 더 다채롭게 만들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는 작은 힘이 된다. 이날 수업에서 얻은 깨달음은 단순히 화장법을 넘어, 여성들이 사회에서 더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다.
이지아 명예기자(베트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연이틀 대전 도심서 흉기 난동 발생… 대사동서 60대 체포
  2. 광복 81주년 앞두고 대전서 5번째 황국신민서사비 확인
  3. 대학혁신 재원 줄었지만… 한남대 사업비 23.6% 늘었다
  4. 아산시, '아산페이' 행정, 사용자 편의 대폭 강화
  5. 광복절 앞두고 대전 폭주족 집중단속… 싸이카·암행차 집중 배치
  1. '마약퇴치 지자체 사업은 후순위?' 마약퇴치운동본부 위수탁계약 '논란'
  2. 대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482명 정기인사
  3. [대전노인신문] 나의 건강은 내가 돌봐야 한다
  4. [대전노인신문] 92세 청년 안상석 옹
  5. 한국연구재단, 소통과 신뢰 바탕으로 청렴문화 쌓기 착수

헤드라인 뉴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대전시민들이 광복의 기쁨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성금을 모아 만든 '대전 을유해방기념비'가 대전시 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이를 기념해 오는 15일 대전시는 '대전 을유해방기념비와 함께한 광복의 기억'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보문산에 있는 을유해방기념비는 1946년 8월 15일 광복 1주년을 맞아 당시 대전부민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대전역 광장에 세운 약 3m 규모의 해방 기념비다. 해태석상 한 쌍과 함께 대전역 광장에 있었으나 한국전쟁 때 피해를 입었고 1960년 대..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지난해 화재가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본원에 대해 정부가 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대전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30년까지 대전 본원이 폐쇄 수순을 밟으며 대체부지 검토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최근 세종시가 정부에 유치 의사를 밝히면서다. 이미 대전은 민선 7기 당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 등 기관 이탈을 경험해 국정자원마저 타 지역에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은 즉각 대응하며 대전 내 이전·잔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14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전날에 열린 민선 9기..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13일 공식 출범하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을 알렸다. 이번 대책위 출범은 과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하고,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법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