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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이 성연면 평리에 거주하는 이상희 어르신께 청려장을 전달했다.(왼쪽부터 이완섭 서산시장, 이상희 어르신)(사진=서산시 제공) |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날 성연면 평리에 거주하는 이상희 어르신(100세)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전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청려장(靑藜杖)'은 명아주 줄기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예로부터 건강과 장수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통일신라시대부터 왕이 장수한 노인에게 하사했다고 전해지며, 정부는 이 전통을 이어 1993년부터 매년 100세 어르신에게 청려장을 전달해오고 있다.
청려장은 주민등록상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뿐만 아니라, 주민등록과 실제 나이가 다른 경우에도 실제 연령이 100세로 확인되면 지급된다.
올해 서산시에서 100세를 맞은 어르신은 총 17명(남 6명·여 11명)으로, 읍면동별로는 ▲부석면 1명 ▲팔봉면 2명 ▲지곡면 1명 ▲성연면 1명 ▲운산면 2명 ▲고북면 1명 ▲부춘동 1명 ▲동문1동 2명 ▲석남동 6명이다.
서산시는 오는 10월 말까지 각 읍면동장이 직접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청려장을 전달하며 장수를 축하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백세를 맞으신 어르신들의 장수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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