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교육상은 역사학자이자 언론인,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단재 신채호 선생의 높은 뜻과 교육정신을 기리기 위해 1984년 제정된 상으로, 충북교육 발전에 헌신한 인사들의 업적을 기념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올해로 42회를 맞이한 단재교육상은 충북교육의 발전과 미래교육의 비전을 구현하는 교육인들의 열정과 헌신을 격려하고, 교육 현장의 귀감이 되는 인물들에게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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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문규(사도부문) |
송 대표는 학생 맞춤형 독서·글쓰기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창의력과 표현력 신장에 기여했다. 지역 아동과 청소년의 방과후 돌봄 지원을 통해 학습격차 해소 및 교육복지 증진에 크게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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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선(학술부문) |
최 교장은 훈민정음 연구에 매진하여 여러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고, 훈민정음의 역사적 가치와 철학을 학계와 대중에 널리 알렸다. 방송 출연과 시민 강연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인문정신을 전하며, 교육의 본질에 대한 성찰과 인문학적 가치 확산에 힘써왔다.
'논어의 숲에서 사람을 보다'를 비롯한 7권의 저서를 발간하고, 지역 언론 기고와 대중 소통을 통해 연구하는 교사상과 인문적 교육문화 조성에 앞장선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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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용순(공로부문) |
민 센터장은 장애학생 가정의 돌봄·상담 지원, 학부모 교육,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교육권 보장을 위해 헌신하고,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과 지역사회 협력망 구축을 통해 포용적 교육문화 정착과 사회적 약자 지원 강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제42회 충청북도단재교육상 시상식은 23일 오전 10시, 교육문화원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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