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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고북면이 수요응답형 공공형 교통수단인 행복버스(CV1)를 증차 운행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서산=서산시 제공) |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2일부터 11인승 CV1 차량 1대를 추가 운행하면서, 고북면에는 총 5대의 행복버스가 운행 중이다. 기존 25인승 카운티 4대에 더해 CV1이 투입되며 지역 이동 편의가 한층 강화됐다.
CV1 셔틀은 현대자동차의 소형 상용 전기차 ST1 샤시캡을 기반으로 제작된 수요응답형 교통 특화 차량이다. 노약자도 손쉽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AI 안내원 기능을 통해 탑승자 안전을 지원한다.
특히 서산시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CV1 차량을 도입했다. 시는 안정적인 운행 정착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요금 수납을 유예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작은 차량이라 좁은 농로길에서도 안전하고, 어르신들도 타고 내리기 편해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입을 모았다.
최용복 고북면장은 "행복버스 증차로 주민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시와 긴밀히 협조해 더 많은 주민이 교통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북면은 지난 2월 행복버스 시범운행 개시를 기념해 면 소재지에서 가장 먼 사기리에서 시승식을 열었으며, 이후에도 주민 대상 버스 호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쓰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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