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공공주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신청서 제출

  • 충청
  • 태안군

태안군, '공공주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신청서 제출

지정 시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추가 가중치 부여, 수산업·주민복지 사업 추진 가능
10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신청서 최종 제출, 내년 1분기 중 결과 발표 예상

  • 승인 2025-10-15 11:14
  • 신문게재 2025-10-16 15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충남 태안군이 지속가능한 미래 구축을 위한 '공공주도 해상풍력발전 집적화단지' 조성에 사활을 건다.

군에 따르면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태안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 위기극복을 위해 지난 10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공공주도 해상풍력발전 집적화단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집적화단지란 지자체 주도로 40MW를 초과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설치·운영하는 구역으로 REC(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추가 가중치 최대 0.1을 부여받아 수산업 지원 및 주민복지 관련 사업을 펼칠 수 있다.

특히 해상풍력 집단지 조성을 통한 세입 확보로 주민의 소득 창출을 도모할 수 있으며, 풍력발전 사업의 국가 경쟁력 제고와 함께 화력설비 폐지분의 대체를 통한 온실가스 저감이 가능해지는 장점이 있다.

현재 태안 앞바다에서 총 사업비 11조 6천억 원이 투입되는 1.395GW(태안풍력500MW, 서해풍력495MW, 가의해상풍력 400MW) 규모의 3개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2020년 수립된 '에너지 중장기 계획'에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반영에 이어 2021년 기후에너지환경부(당시 산자부)의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43억 5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이후 해상풍력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제1기 태안군 해상풍력발전 민·관협의회'를 구성했다.

또 지난해 '해상풍력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신청을 위한 '제2기 태안군 해상풍력발전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고 해수부에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반영 요청서를 제출했으며, 지난달 한국서부발전과 상호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고 해상풍력 단지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서기로 하는 등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태안군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 10곳 내외가 이번 집적화단지 지정을 두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이며, 이달 말 신청 접수 마감 후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평가를 거쳐 내년 1분기 중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화력 폐지에 따른 지역 내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 중으로, 집적화단지 선정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가속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친환경 그린 에너지 도시로의 전환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방문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명학산단, 삼성 8조 투자 본격화…"물 늘리고 땅 넓히고"
  2. 예산사과농장 한관수 대표, 10㎏ 사과 500박스 후원, 나눔과 지원 활동 지속
  3. 대전 서대전육교서 오토바이 교명주 충돌… 40대 운전자 숨져
  4. 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된다?... 지역 유통업계 '술렁'
  5.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1. 더블유렌트카, '2026 예당호 모터 페스티벌' 성료
  2. 조합이냐 신탁이냐… 정비사업 어떤 방식이 좋을까?
  3. "김 원초 광천산 아니어도 '광천김'" 대법, 지역서 쌓은 명성 인정
  4. [사설]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민심의 경고'
  5. 미래대응기금 교부세 축소 불안 대전 자치구까지 확산

헤드라인 뉴스


추석 차례상 어디서 장볼까… 시장이 마트보다 8만원 저렴

추석 차례상 어디서 장볼까… 시장이 마트보다 8만원 저렴

추석을 앞두고 차례상 준비 비용을 아끼려면 전통시장이 가장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는 물론 온라인플랫폼과 비교해도 전통시장의 가격 경쟁력이 두드러졌다. 15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온라인플랫폼의 추석 제수용품 28개 품목 가격을 비교한 결과, 4인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35만 255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대형마트는 43만 2062원, 온라인플랫폼은 37만 367원으로 전통시장보다 각각 7만 9509원(18.4%), 1만 7814원(4.8%) 높았다. 품목별 가격 차..

김민석 첫 대전 방문…민주당 `원팀` 대전 현안 해결 나서야
김민석 첫 대전 방문…민주당 '원팀' 대전 현안 해결 나서야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16일 내전(來田) 하는 가운데 산적한 지역 현안 해결사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전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7명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집권여당을 전폭 지지해 준 지역 민심에 보답하는 김 대표의 통 큰 정치를 바라는 것이다. 그의 이번 방문으로 대전시가 이재명 정부 집권 중반 신 성장엔진으로 도약하기 위한 당 차원의 전폭 지원을 견인하는 변곡점이 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 따르면 김 대표는 16일 대전시청을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대전시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갖는다...

이 대통령 `연임하지 않겠다`는 명확한 입장 밝힐까…추석 앞둔 18일 대국민 기자회견
이 대통령 '연임하지 않겠다'는 명확한 입장 밝힐까…추석 앞둔 18일 대국민 기자회견

이재명 대통령이 추석을 앞둔 18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연다. 취임 후 일곱 번째 회견으로,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집권 후 지지율이 급락하는 상황에서 어떤 발언을 쏟아낼지 주목된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수석은 1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일정을 밝혔다. 민생·경제와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기타 등의 분야로 세분화하던 기존 기자회견과 달리 이번에는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2개 분야에 대한 질의를 받는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까지 90분간 진행하겠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