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드론 기업과 민군 겸용 드론 산업 육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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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드론 기업과 민군 겸용 드론 산업 육성 논의

허태정 시장 주재 지역 드론 기업 14곳과 간담회 열어 의견 청취
방산AX종합지원센터 중심으로 기업 지원 기반 강화

  • 승인 2026-09-13 16:52
  • 신문게재 2026-09-14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1. 대전시, 드론 기업과 민군 겸용 드론 산업 육성 논의 4
대전시는 11일 D-유니콘라운지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주재로 지역 드론 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드론 산업 육성 방향을 공유하며 현장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시는 11일 D-유니콘라운지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주재로 지역 드론 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드론 산업 육성 방향을 공유하며 현장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지역 드론 기업 14곳의 대표가 참석했다. 최근 안보 환경 변화로 드론이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 측면에서 중요한 전략 분야로 떠오른 만큼, 시의 드론 산업 육성 계획을 공유하고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에는 국내 드론 제조기업 678곳 가운데 56곳이 모여 있으며, 16개 시도 중 네 번째로 많은 규모다. 대전시는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해 드론공원 조성,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등 실증 공간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방산혁신기업 26곳을 육성했으며, 이 가운데 드론 기업은 10곳이다.

특히 문평동에 조성 중인 '방산AX종합지원센터'를 드론의 시험·실증·기업 지원 거점으로 운영하고, 드론 특화 시험동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국방 분야 인공지능 전환 협력을 위해 9월 28일 육군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센터 내 유휴 건물에 육군 인공지능 전환 거점센터를 10월 중 개소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 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대전을 민군 겸용 드론의 실증·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이와 함께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과 총 1천억 원 규모의 'K-드론 민군 통합 클러스터' 유치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기업들은 ▲방산용 실증·시험 기반(인프라) 확대 ▲방산혁신클러스터에 이은 대형 후속 사업 추진 ▲사업 확장에 따른 부지 확보 ▲드론 산업 성장을 위한 지원 과제 확대 등 필요 사항을 제안했다.

허태정 시장은 "드론은 민수 분야를 넘어 국가 안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핵심 전략 분야가 됐다"라며 "개별 기업이 각자 경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대전에서 우수한 드론 강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시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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