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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임광사거리 공사구간 위치도.(충주시 제공) |
임광사거리에서 연수동 방향으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에 대형 빗물하수관을 설치해 집중호우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도심 침수 예방을 위해 임광사거리에서 연수동 방향 약 138m 구간에 너비 8m, 높이 2m 규모의 빗물하수관 설치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공사를 3단계로 나누어 진행하고 단계별 교통 통제를 실시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1단계는 10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교차로 준비 작업으로, 연수동 방향 편도 3차로 중 바깥 1개 차로만 운영된다.
이 기간 좌회전과 직진 차량은 모두 해당 차로를 이용해야 한다.
2단계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임시 회천교차로를 설치해 차량 자율 통행을 유도한다.
3단계는 2026년 2월부터 4월까지 기존 빗물하수관 연결 및 마무리 공사로, 중앙 2개 차로를 운영하며 일부 우회전 차로를 변경할 예정이다.
시는 우회도로 안내 표지판 설치, 교통 안내 인력 배치, 실시간 현장 관리 등을 통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살수 작업과 방진막 설치로 소음 및 비산먼지를 줄이고, 인근 상가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임시 주차공간을 확보해 생활 불편을 예방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장기적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라며 "공사 기간 중 불가피한 교통정체가 예상되니 가급적 우회도로를 이용하고 해당 도로 이용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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