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다문화] 전통의 멋과 맛으로 한국을 느끼다, 결혼이민자 문화체험 ‘고궁을 걷다’ 진행

  • 다문화신문
  • 서천

[서천다문화] 전통의 멋과 맛으로 한국을 느끼다, 결혼이민자 문화체험 ‘고궁을 걷다’ 진행

  • 승인 2025-11-02 13:53
  • 신문게재 2025-01-18 12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고궁1
서천군가족센터(센터장 이현희)는 결혼이민자역량강화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의 멋과 맛, 고궁을 걷다'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사회적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한복 체험과 전통 음식 체험, 부채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고즈넉한 한옥마을 풍경 속에서 전통 한복을 직접 입고 사진 촬영을 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한복 체험은 단순한 의상 착용을 넘어, 한국인의 생활양식과 문화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전통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 진행된 부채 만들기 활동에서는 자신만의 디자인으로 세상에서 하나뿐인 부채를 완성하며 전통공예의 섬세한 매력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음식 체험 시간에는 다양한 전통 음식을 맛보며 한국의 음식문화와 조리 방식에 대해 배웠다. 참가자들은 전통의 맛을 경험하면서 단순한 식사 이상의 문화적 의미를 체감했고, 이를 통해 한국 생활에 대한 친밀감을 높였다.

고궁2
참여자들은 "한복을 입고 전통 음식을 맛보며 한국 문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 "지역사회에 더 잘 적응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전했다. 이현희 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가지는 것이 지역사회 통합의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문화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통의 멋과 맛, 고궁을 걷다' 행사는 결혼이민자들이 문화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과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기록됐다.
조몬티타 명예기자(태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과기정통부 '출연연 정책방향' 발표… 과기계 "기대와 우려 동시에"
  3. 장철민 "새 충청은 젊은 리더십 필요"… 대전·충남 첫 통합단체장 도전 의지↑
  4. 최저임금 인상에 급여 줄이려 휴게 시간 확대… 경비노동자들 방지 대책 촉구
  5. 한남대 이진아 교수 연구팀, 세계 저명학술지에 논문 게재
  1. 김태흠 충남지사 "대통령 통합 의지 적극 환영"
  2. 학생들의 헌옷 판매 수익 취약계층 장학금으로…충남대 백마봉사단 눈길
  3. 민주평통 동구협의회,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 논의
  4.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착수… '수산물 유통 중심으로'
  5. 지역대 육성 위해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전국 최초 조례 제정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