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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경찰서, 교통안전공단·대산공단협의회와 업무협약 모습(사진=서산경찰서 제공) |
이번 협약식은 서산경찰서에서 열렸으며, 황정인 서산경찰서장, 박민호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장, 이종현 대산공단협의회 상임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근 서산지역의 노인 교통사망사고는 전년 대비 2명에서 8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산경찰서는 지난 7~8월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설치', '고령운전자 차량 뒷바퀴 조명등 부착' 등 다양한 자체시책을 추진하며 사고 예방에 힘써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산경찰서는 노인 교통안전 홍보물품 배부 대상자 선정과 안전교육을 담당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홍보물품 지원 및 배포를 맡는다. 대산공단협의회는 '어르신 운전 중' 야광 스티커 제작 및 배포를 지원하기로 했다.
황정인 서산경찰서장은 "노인 교통사고 예방은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한 과제"라며 "공공기관과 기업이 함께 뜻을 모아 안전한 서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민호 한국교통안전공단 본부장은 "공단은 데이터 기반의 교통안전정책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고령 운전자의 안전운전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종현 대산공단협의회 상임이사는 "70대 인구가 20대보다 많아진 시대에 노인 교통사고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며 "기업도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교통안전문화 정착에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서산경찰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기관·단체·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정책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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