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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나도 선사예술가' 체험<제공=진주시> |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은 오는 25일부터 11월 16일까지 매주 주말 '나도 선사예술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KB금융 전국 공립 박물관·미술관 무료관람 프로젝트'에 선정돼 추진되며, 박물관의 역사 콘텐츠를 예술 체험으로 확장한 가족 참여형 교육 과정이다.
참가자는 선사시대 동굴벽화를 주제로 구석기인의 예술 감각을 직접 느끼며 창의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참여 가족은 구석기 시대 벽화의 의미와 제작 과정을 배우고, 음화 스텐실기법과 목탄, 천연 안료 등을 사용해 자신만의 벽화를 완성한다.
단순한 그림 그리기를 넘어 벽화에 담긴 염원과 상징을 이해하고, 예술을 통해 공동체가 소통하던 선사인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완성된 '가족 벽화'는 어린이의 상상력과 감성이 담긴 작품으로, 각 가정의 특별한 추억이 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생 이상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며, 17일 오전 10시부터 진주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청동기문화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체험은 가족이 함께 배우고 느끼는 역사 교육이자, 아이들이 예술로 과거와 연결되는 시간이다.
그림 한 점이 시간이 되고, 가족의 손끝에서 선사시대가 다시 태어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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