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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생초면 대포지구 침수피해 모습<제공=산청군> |
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재해예방사업 신규지구 공모'에서 생초면 대포지구가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대포지구는 장마철과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해 주민 불편이 컸던 지역이다.
산청군은 이승화 군수를 중심으로 실무부서가 수차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며 공모 대응에 나섰다.
이번 선정으로 총사업비 192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내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제방 축제 및 복개 확장 225m, 고지배수로 750m, 배수펌프장 신설 등 방재시설을 순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택과 농경지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재정 부담 완화와 함께 주민 생활안전망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군이 국·도비를 확보한 만큼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재해 대응 체계를 구축할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성과는 책상 위 행정이 아닌 '발로 뛰는 행정'의 결과다.
산청군은 재해 이전에 대응하고, 위험을 예방하는 행정의 방향을 현실로 옮기고 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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