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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경남도민의 날 기념행사 홍보부스 운영<제공=산청군> |
군은 지난 14일 경남도청 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농특산물 시식과 이벤트를 통해 참여 분위기를 이끌었다.
현장에서는 퀴즈 이벤트와 특산물 시식 행사가 진행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고, 현장 기부자에게는 기존 세액공제 및 답례품 혜택 외에 감말랭이와 곶감을 발효시킨 감와인을 추가로 증정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모금된 기부금 100만 원 중 70%는 극한호우 피해복구 지정사업에 기부돼 재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산청군 관계자는 "도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산청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 있는 답례품과 투명한 기금 운용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더 널리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33%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자는 기부액의 30%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참여는 '고향사랑e음' 플랫폼과 전국 농협 창구, 주요 은행 앱을 통해 가능하다.
고향에 마음을 보태는 작은 정성 하나가 재해 복구와 지역 재생으로 이어진다.
산청의 따뜻한 마음이 경남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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