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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관람하며 관중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사진=심효준 기자) |
18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는 2025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7년 만에 치르는 한화의 가을야구인 만큼, 대전지역 홈팬들의 응원 열기도 후끈 달아올랐다. 이날 펼쳐진 플레이오프 1차전의 1만 6470석에 달하는 관중석이 모두 팔리면서다. 이날 경기 매진 기록으로 포스트시즌은 2023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28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이어갔다. 플레이오프는 지난해 1차전 이후 5경기 연속 매진이다.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15만 6470명을 기록 중이다.
한화의 홈 경기로 펼쳐진 이날 첫 경기 흐름은 팽팽하다. 양 팀 모두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주도권을 상대에게 내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득점의 포문을 열어낸 건 삼성이다. 삼성은 2회 초 코디 폰세와 한화의 수비가 흔들린 틈을 타 빠르게 선취점을 뽑았다.
르윈 디아즈의 안타와 김영웅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기회에서 이재현이 2루타를 날려 2점을 냈다. 이어 강민호가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추가하며 0-3으로 앞섰다.
그러나 한화의 반격도 매서웠다. 하주석과 김태연의 연속 안타와 최재훈의 땅볼 타구로 기회를 잡은 한화는 손아섭의 투수 앞 땅볼로 점수를 내고, 문현빈이 2루타를 날리며 대량 득점에 성공하면서다. 이어 노시환까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한화는 2회 말에 5-3으로 역전을 완성했다.
다만, 삼성의 전력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3회와 4회에 2점과 1점씩 연이어 추가 득점에 성공한 삼성은 5회 기준 5-6으로, 다시 경기를 리드하고 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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