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가족뮤지컬 '알사탕' 새해 첫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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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가족뮤지컬 '알사탕' 새해 첫 무대에 오른다

백희나 작가 연작 시리즈 첫 작품, 2월 7일 서산시문화회관서 2회 공연

  • 승인 2026-01-21 08:1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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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토요가족극장, 백희나 작가 연작 시리즈' 가족뮤지컬 '알사탕' 개최 홍보물
충남 서산시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감동적인 공연으로 2026년 문화예술의 문을 연다.

서산시는 오는 2월 7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족뮤지컬 '알사탕'을 총 2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서산시가 올해 특별기획으로 마련한 '토요가족극장 백희나 작가 연작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 백희나의 대표작 '알사탕'을 원작으로 한다.

서산시는 '알사탕'을 시작으로 5월 16일 '장수탕 선녀님', 7월 25일 '달샤베트'를 차례로 선보이며 연작 시리즈를 완성할 계획이다.



원작 '알사탕'은 2020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작으로, 섬세한 감성과 보편적인 공감대를 바탕으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작품이다.

말하지 못했던 마음과 쉽게 들리지 않던 목소리를 '마법의 사탕'이라는 상징을 통해 따뜻하게 풀어내며,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 독자들에게도 큰 울림을 전해왔다.

뮤지컬은 문방구에서 우연히 신비한 알사탕을 얻게 된 아이 '동동이'가 사탕을 입에 넣는 순간, 사람과 사물의 '마음의 소리'를 듣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동동이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가족의 속마음과 주변의 감정들을 하나씩 마주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갖게 된다.

무대에는 동동이와 반려견 구슬이, 과묵하지만 깊은 사랑을 지닌 아빠, 그리고 이웃들이 등장해 아이와 어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관계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공연은 아기자기한 인형과 오브제,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무대미술, 음악과 노래가 어우러져 원작 특유의 따뜻한 정서를 생생하게 구현한다. 서산시는 이번 작품이 어린이 관객에게는 상상력과 감수성을, 성인 관객에게는 가족과 일상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 예매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서산시문화회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 좌석 1만 원이다. 5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고, 우수 자원봉사자와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과 보호자, 국가유공자 등은 최대 50%, 24세 이하는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동호 서산시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백희나 작가의 작품을 가족뮤지컬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마련했다"며 "아이와 어른이 함께 웃고 공감하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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