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선사박물관,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 역사문화 중심지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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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선사박물관,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 역사문화 중심지로 도약

첫 시도에서 쾌거, 설계 공모 등 후속 절차에 속도

  • 승인 2025-10-21 08:48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선사박물관,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
청주선사박물관,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 역사문화 중심지로 도약. 사진(예상조감도)
청주시가 추진하는 '청주선사박물관'(가칭) 건립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이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한 지 6개월 만에 행안부 중앙투자심사까지 통과한 것으로, 청주시의 철저한 사업기획과 신속하고 체계적인 행정 준비가 빛을 발한 결과로 평가된다.

행안부의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재정의 효율적 운영과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엄격히 심사하는 제도다. 특히 공립박물관 건립 단계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사전절차다. 통상 여러 차례의 보완과 재심사를 거치는 경우가 많지만, 청주선사박물관은 첫 시도에서 통과하는 쾌거를 이뤘다.

청주선사박물관은 흥덕구 옥산면 옛 소로분교 부지에 총사업비 40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지상 2층, 연면적 5610㎡ 규모로 조성된다. 2029년 개관을 목표로 하며 4개의 전시실과 교육시설, 시민 편의공간 등 시민 친화적 문화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전시 및 수장 공간을 대폭 확보해 분산보관 중인 청주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첨단 전시기법을 도입해 관람객에게 몰입감 있는 관람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근의 다랭이논과 미호강 주변의 수변구역을 활용한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강화해 지역사회의 역사·문화·교육 허브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심사통과를 계기로 행안부의 검토 결과를 반영해 건축기획 및 설계 공모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한, 선사시대 관련 자료를 기증·기탁받기 위한 유물 수집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수집된 소장품은 전시·교육·연구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투자심사 통과는 전체 사업 기간을 최대 1년까지 단축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청주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고품질의 문화체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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