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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그리움으로 물들다’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시민들에게 깊어가는 가을날, 시와 음악으로 따뜻한 감동과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 공연에 앞서 6시 45분부터는 논산시립합창단 혼성 3중창(이나연, 유세인, 이영훈)과 오프닝 공연이 펼쳐져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 콘서트는 총 2부로 구성되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1부 ‘한국인이 사랑한 시인’에서는 서정시의 원류 김소월, 민족의 시인이자 사랑의 시인 한용운, 모더니스트 댄디보이 박인환의 시를 낭송하며 그들의 문학 세계를 조명한다.
공연으로는 한국무용(김미숙)과 탭댄스(이정원)가 시와 어우러져 예술적 풍성함을 더한다.
2부 ‘아버지의 마지막 하루’에서는 연극 ‘아버지의 마지막 하루’ 시극(詩劇)이 무대에 오르며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통기타 가수 차명훈의 공연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논산시낭송인회 김봉숙 회장은 “슬픔도 무르익어 단풍 드는 계절, 가슴 따뜻한 분들을 모시고 ‘2025 시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시낭송 콘서트’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열여덟 번째 사랑과 그리움의 향연에 함께하시어 고운 가을 향기 듬뿍 담아가시기 바란다”고 초대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논산시낭송인회가 주최·주관하고 논산시와 논산문화원이 후원한다.
시와 음악의 아름다운 만남을 통해 시민들의 감성을 충전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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