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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청 사격팀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메달 획득을 기념하고 있는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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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청 카누팀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메달 획득을 기념하고 있는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아시아드주경기장 등 82개 경기장에서 열렸으며, 서산시청 선수단은 충청남도 대표로 출전해 스포츠 도시 서산의 위상을 높였다.
서산시청 사격팀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따내며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경기 첫날인 17일, 소승섭 선수가 50m 권총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 박성현·강준기·추상훈 선수가 10m 공기소총 단체전 동메달, 추상훈 선수는 개인전 동메달을 추가했다.
다음 날인 18일에는 소승섭·최보람·방재현 선수가 10m 공기권총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21일에는 이은서 선수가 50m 소총 3자세 개인전 동메달, 최보람 선수가 센터파이어권총 개인전 은메달을 추가하며 서산시청 사격팀의 저력을 입증했다.
한편 카누팀은 지난 9월 26~28일 서낙동강 조정·카누경기장에서 진행된 사전 경기에서 최지성·강신홍 선수가 C-2 500m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서산시청 카누팀 선수는"매일 반복된 훈련이 힘들었지만, 팀원들과 함께 한 땀 한 땀 쌓은 노력이 결과로 이어져 정말 기쁘다"며 "서산시와 시민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산시청 사격팀 한 선수는 "이번 대회는 정신적인 집중력 싸움이었다"며 "서산시청 팀의 팀워크와 코치진의 세심한 지도가 큰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서산시청 사격팀 관계자는 "선수들이 올해 초부터 강도 높은 합숙 훈련과 전국대회 참가를 병행해 체계적으로 기량을 끌어올렸다"며 "이들의 성과는 개인의 실력뿐 아니라 서산시의 꾸준한 지원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경쟁하는 무대에서 서산시청 선수들이 이처럼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체육 인재 육성과 훈련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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