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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교도소 서산지소 보라미봉사자들이 수확철 일손이 부족한 고추농가를 찾아 일손부족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사진=충남세종농협 제공) |
이번 봉사활동에는 충남세종농협 임직원과 보라미봉사단, 홍성교도소 서산지소 교정협의회, 법무보호복지공단 서산보호위원 등 총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 고추 수확 작업을 도왔다.
고추를 재배 농민은 "갑자기 기온이 내려 서리가 내리기 전에 수확을 끝내야 했는데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농협 직원들과 보라미봉사단 덕분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해웅 충남세종농협 본부장은 "수확철 농가의 인력난이 심각하다. 교정당국 및 법무보호복지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장문 서산지소장은 "보라미봉사단은 모범수와 가석방 예정자들로 구성된 교정당국의 사회공헌형 봉사단체"라며 "이번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수형자들이 사회적 책임감을 배우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역할을 경험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라미봉사단은 수형자들이 사회 복귀 전에 봉사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구성된 단체로, 이번 활동을 포함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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