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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 |
이 활동은 국회 예산심사 단계에서 증액하려면 정부 동의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예산 증액 결정권을 쥔 기재부 예산실 핵심 인사를 직접 설득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추진됐다.
이날 김 지사는 경제예산심의관을 비롯해 고용예산과장, 국토교통예산과장, 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연구개발예산과장, 정보통신예산과장 등을 차례로 만나 AI 등 미래산업, 농생명산업, 새만금 개발사업 등 20여 개 사업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AI 등 미래산업 전환을 위해 ▲새만금 RE 100산단 구축지원 ▲협업지능 피지컬AI 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전북 AI 한글화 교육센터 구축 ▲AI기반 차세대 엑소좀 기술 및 표준화 개발(R&D) ▲방사선 기반 소재 장비 기술 혁신화(R&D) ▲국가 RI-ADME 구축·활용 지원사업(R&D) ▲디지털트윈기반 사용후배터리 재자원화 최적화센터 구축(R&D) ▲첨단드론스포츠 활성화 지원센터 구축 등을 제시했다.
농생명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펫푸드 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 ▲사료작물 종자 생산기지 구축 ▲농업로봇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시설농업 로봇 실증기반 구축 ▲농업기계 디지털전환향 개방형 A-SW 오픈소스 및 협력개발 서비스 플랫폼 구축(R&D) 등을 건의했다.
새만금 지역 개발과 관련해서는 ▲새만금 수목원 조성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 ▲가력항 국가어항 지정 및 조기 개발 ▲새만금 상수도 간선관로 건설 등의 증액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아울러 ▲소상공인연수원 ▲일반국도건설(임실성수-진안백운, 임실청웅-임실, 부안진서운호-석포) ▲KTX익산역 확장 및 선상주차장 조성 등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의 예산 반영도 제안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기재부 설득은 정부예산의 핵심 관문이다. 논리와 근거를 바탕으로 설득해 국회 단계에서 전북 핵심사업이 최대한 증액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와 시군, 정치권이 '원팀'으로 힘을 모아 국가예산 확보의 성과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전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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