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노인전문병원, 충북형 이동진료 서비스 참여

제천 수산면 찾아 주민 50명 진료·치매인지 프로그램 운영

충주시노인전문병원 '충북형 이동진료 서비스' 참여 사진.(충주시노인전문병원 제공)

충주시노인전문병원은 충청북도가 주최한 '충북형 이동진료 서비스'에 참여해 인구감소지역 주민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힘썼다.

24일 노인전문병원에 따르면 '충북형 이동진료 서비스'는 중앙정부의 R&D 성과와 지방자치단체 의료 서비스를 연계한 전국 최초의 ICT 기반 진료 모델로, 고려대안암병원·충청북도의사회·청주·충주의료원이 함께하는 사업이다.

충주시노인전문병원은 이번에 제천시 수산면을 방문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이날 오형진 혜광의료재단 이사장, 이성희 외과과장, 간호부장, 치매사업팀 등이 참여해 지역주민 50명을 대상으로 진료와 치매인지 프로그램 체험을 진행했다.



한 주민은 "약국조차 없는 마을에 병원이 찾아와 감사하다"며 "이런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형진 이사장은 "이번 이동진료가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건강권 회복에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공립요양병원으로서 관외지역 의료사각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노인전문병원은 '환자를 최고로 섬기는 BEST 건강파트너'를 비전으로, 노인 전문 입원치료와 요양을 제공하며 충주시 유일의 치매안심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