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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사진은 이성희 기자 |
대전광역시사회서비스원과 대전사랑시민협의회가 주최하고, 중도일보가 주관한 행복동행 힐링축제는 25일 갑천생태호수공원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아낌없이 봉사한 사회복지 종사자들과 가족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축제에는 사회복지 종사자와 가족은 물론 일반 시민 3000여 명이 참석해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지난달 27일 개장하면서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갑천생태호수공원은 축제 내내 참가자들의 웃음으로 가득했다. 개회식 이후에는 대전의 첫 호수공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청명한 가을을 느끼는 둘레길 걷기가 진행됐다.
장기자랑에선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노래와 춤, 악기 연주 등 그동안 숨겨온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했다. 장기자랑과 함께 진행된 힐링콘서트에서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가수와 댄스팀이 출동해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부대행사로 인생네컷 사진찍기와 행운뽑기, 스트래치페이퍼 등 부스별로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푸짐한 경품 추첨 또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전환 5주년 기념 성과를 공유해 뜻깊었다. 2020년 대전복지재단을 사회서비스원으로 확대 전환했으며,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전국 사회서비스원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미래형 복지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나눔의 정신을 공유하기 위한 행사도 빠지지 않았다. 참가자들이 직접 깍두기를 담그는 '사랑의 깍두기 담그기' 행사가 진행됐는데, 이들이 담근 깍두기는 지역의 독거노인과 사회적 약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축제에는 김인식 대전사회서비스원 원장과 남재동 대전시민사랑협의회 회장,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등 주최·주관사 내빈을 비롯해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 장종태 국회의원, 서철모 서구청장, 김길용 대전시복지만두레 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인식 원장은 "현장에서 늘 시민 곁을 지켜주시는 사회 서비스원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사회서비스원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면서 "올 한해 수고해주신 여러분들을 위한 자리인 만큼 즐겁게 즐겨달라"고 말했다.
남재동 회장은 "대전사회서비스원 전환 5주년을 맞았는데 전국에서 최고 가는 기관으로 인정받아 자랑스럽다.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영돈 사장은 "지난해에는 노루벌에서 행사를 진행했는데 올해는 명품 호수공원이 개장돼 장소를 변경했는데 이곳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면서 "창간 74주년을 맞은 중도일보도 대전을 따듯한 사회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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