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한달빛봉사단, 안동서 추계 의료봉사 실시

  • 전국
  • 부산/영남

대구보건대 한달빛봉사단, 안동서 추계 의료봉사 실시

재난 지역 주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

  • 승인 2025-10-27 15:44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 한달빛봉사단은 24일 안동시 길안면 백자리 마을회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벌였다. /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 한달빛봉사단은 지난 24일 재난 피해를 겪은 경북 안동시 길안면 백자리 마을회관을 찾아 지역 주민들을 위한 추계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재난 지역 주민의 건강 회복과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대구보건대학교와 통일로타리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날 봉사 현장은 총 7개 학과의 전공 역량이 어우러진 '찾아가는 복합 진료소'로 꾸며졌다.

▲간호학과는 혈압 측정 등 기본 건강 상태 점검 ▲물리치료학과는 통증 완화를 위한 전기치료와 스포츠 테이핑 ▲보건행정학과는 원활한 봉사 진행을 위한 접수 지원 ▲뷰티코디네이션학과는 염색과 손톱 관리 ▲치기공학과는 틀니 세척 및 올바른 사용법 교육 ▲안경광학과는 시력 측정 후 맞춤 돋보기 제작·증정 ▲임상병리학과는 혈액검사를 통한 건강 상담 등을 진행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통일로타리 회원들은 점심식사 제공과 상비약품 전달을 통해 행사 운영을 도왔다. 이날 마을 어르신 200여 명이 봉사 현장을 방문해 건강상담과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받았다.

김영준 경영본부장은 "화재 이후에도 여전히 그 영향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어르신들께 따뜻한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인적 자원과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봉사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2. 오인철 충남도의원,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 수상
  3. 위기브, ‘끊김 없는 고향사랑기부’ 위한 사전예약… "선의가 멈추지 않도록"
  4.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강도묵 전 총재 사랑의 밥차 급식 봉사
  5.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1. 대전사랑메세나·동안미소한의원, 연말연시 자선 영화제 성황리 개최
  2. 육상 꿈나무들 힘찬 도약 응원
  3. [독자칼럼]대전시 외국인정책에 대한 다섯 가지 제언
  4.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당선작 선정
  5. [현장취재 기획특집]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 디지털 경제 성과 확산 활용 세미나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