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핼러윈 대비 특별대책기간 운영...'생명·안전 최우선'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핼러윈 대비 특별대책기간 운영...'생명·안전 최우선'

서면·광안리·구남로 3곳 집중 관리
인파관리 시스템 통해 실시간 분석
유관기관 합동 점검 및 현장 근무

  • 승인 2025-10-29 16:5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핼러윈 데이' 대비 사전점검
'핼러윈 데이' 대비 사전점검 모습./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핼러윈 데이(10월 31일)를 앞두고 다중운집 인파사고 방지를 위한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

부산시는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많은 인파가 운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음 달 2일까지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별대책기간에는 다중운집 인파가 예상되는 3개소를 집중 관리한다. 대상 지역은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거리, 수영구 밀락더마켓 및 광안리해변, 해운대 구남로 일원이다.

시는 인파 사고 방지 등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현재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유관기관과 합동해 상황 관리도 진행한다.



지난 24일부터 26일 3일간은 '인파 사고 안전상황관리'를 위해 지자체, 경찰, 소방 등 총 404명을 투입했다. 이들은 보행 위험요소 안전 점검, 인파 행동 요령 전단 배부 등의 활동을 수행했다.

종합상황실에서는 인파 사고 방지를 위해 감시 카메라(CCTV) 모니터링, '인파관리지원시스템'을 통한 인파 밀집도 분석 등을 통해 혼잡이 예상되는 경우 재난문자 발송, 안전관리 인력 지원 등 상황에 따라 대응한다.

또한, 인파 밀집 집중관리 대상인 서면 젊음의 거리 등 3개소에 대해 유관기관 사전 합동 안전점검, 현장 상황근무, 홍보 및 계도활동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인파 사고 방지에 중요한 보행 위험 요소, 보행 동선 등 도로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3개 구,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유흥업소 등을 방문해 사전점검을 진행했다.

핼러윈 데이 전날인 오는 30일에는 중점관리 대상인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를 행정안전부, 시, 3개 구,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할 예정이다.

핼러윈 데이인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를 '중점관리 기간'으로 정했다. 서면 젊음의거리 일원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 시, 3개 구,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집중 현장 상황근무를 진행한다.

집중 현장 상황근무는 당일 오후 5시에서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시간대별로 인파 밀집, 보행안전 등을 중점으로 점검한다.

핼러윈 데이 당일은 효율적인 현장 상황관리를 위해 부산진구 중앙치안센터 옆 공간, 수영구 광안리 생활문화센터, 해운대구 구남로 일대 3곳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하여 인파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효과적인 계도활동을 위해 자율방재단, 자율방범대 등 민간단체에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핼러윈 데이 당일에는 인파 안전사고 방지 등을 위해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중점관리 지역인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현수막 홍보, 어깨띠 착용 등을 통한 거리행진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기환 시 시민안전실장은 "시는 이번 특별대책기간에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핼러윈 기간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므로, 이번 특별대책기간 운영에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화 이글스 반격 시작했다…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에 7-3 승리
  2. 금강 세종보' 철거 VS 가동'...시민 여론 향배는 어디로
  3. [썰] 전문학, 내년 지선서 감산 예외 '특례' 적용?
  4. 신탄진역 '아가씨' 성상품화 거리 대응 시민들 31일 집결
  5.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임 위원장에 이은권 선출
  1. 충남대, 제2회 'CNU 혁신포럼’…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정책 대응 논의
  2. [세상읽기] 변화의 계절, 대전형 라이즈의 내일을 상상하며
  3. '수능약?' 전문의약품을 불안해소 오남용 여전…"호흡발작과 천식까지 부작용"
  4. "사업비 교부 늦어 과제 수행 지연…" 라이즈 수행 대학 예산불용 우려
  5. 한남대, 조원휘 대전시의장 초청 ‘공공리더십 특강’

헤드라인 뉴스


대전, ‘바이오 신약의 수도’로 도약… 연구·창업·제조 잇는 생태계 완성

대전, ‘바이오 신약의 수도’로 도약… 연구·창업·제조 잇는 생태계 완성

대전이 '바이오 신약의 수도'로 저력 있게 변모하고 있다. 과학기술 인프라의 중심지인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비롯해 연구소, 대학, 병원, 기업이 유기적으로 얽히며 기술창출부터 창업, 임상, 제조까지 이어지는 국내 유일한 풀 밸류체인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자리잡고 있다. 30여 년 전 LG생명과학, KAI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연구중심기관에서 박사출신 연구자들의 창업이 잇따랐던 대전은 현재 300여 개 이상의 딥테크 기반 바이오벤처가 집적돼 있고, 이 가운데 최근 상장기업 수가 60곳까지 확대됐으며 지역 시가총액에서도 두드러진 비중을..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일류경제도시 대전'이 상장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며 명실상부한 비수도권 상장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 기업의 상장(IPO)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2022년 48개이던 상장기업이 2025년 66개로 늘어나며 전국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장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시민 인식 제고를 병행해 '상장 100개 시대'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2025년 '대전기업상장지원센터 운영..

한화 김경문 감독 "김서현, 감독 못지 않은 스트레스 받았을 것"
한화 김경문 감독 "김서현, 감독 못지 않은 스트레스 받았을 것"

"감독 못지 않게 스트레스를 받았을 친구다. 감독이 포옹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LG 트윈스와의 4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전날 구원 투수로 활약을 펼친 김서현 선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심우준이 9번에 다시 들어왔다. 어제 큰 힘이 되는 안타를 친 만큼, 오늘도 기운을 이어주길 바란다"라며 전날 경기 MVP를 따낸 심우준 선수를 다시 기용하게 된 배경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한 연탄배달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한 연탄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