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밀양시청 전경<제공=밀양시> |
한 위원은 2021년 860호였던 빈집이 현재 1150호로 34%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시내에 250호, 읍면에 900호가 분포돼 있다.
의원은 빈집 실태조사 용역을 했는지 물었다.
담당자는 2021년에 한 번 했고 올해 다시 실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담당자는 "작년에 국비 5000만 원이 있어서 추경에 편성했다"며 "6~7월 달부터 현지 실시조사를 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의원은 전체 빈집 수에 비해 정비 목표가 너무 적다고 지적했다.
의원은 "빈집 증가 속도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방치하다 보면 도시가 슬럼화되고 범죄에도 노출된다"고 말했다.
의원은 강진군 사례를 들며 리모델링해서 월 1만 원에 한 달 살기를 운영한다고 소개했다.
의원은 "빈집 리모델링비 지급, 활용방안, 철거비용까지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달라"고 당부했다.
담당자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빈집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답했다.
빈집은 매년 늘어나지만, 정비 계획은 여전히 현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시간은 흘렀고, 빈집은 누적됐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김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