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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청 전경<제공=창원시> |
위원장은 "생활체육인들이 스쿼시를 국제 규격으로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는데 국제 규모로 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담당자는 "그거에 대해서는 제가 지금 잘 모르고 있습니다"고 답했다.
위원장은 "돈이 얼마나 들어갔는데 모른단 말이냐"며 "내일모레 준공인데 부서장이 내용을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 경기를 할 수 있는 스쿼시장을 만들어야 할 공간에 스크린골프장이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위원장은 "스쿼시 공간에 스크린골프장을 만들어놨다"며 "용도 변경이 됐는데 어느 순간에 이렇게 됐느냐"고 물었다.
담당자는 "당초부터 주민들이 골프연습장 시설도 요구해서 반영했다"고 답했다.
위원장은 "골프연습장을 주민들이 요구한 적이 없다"며 "용도 변경이 된 것"이라 반박했다.
생활체육인들은 국제 경기장을 요구했으나 스크린골프장 설치로 국제 규격이 되지 않았다.
위원장은 "창원에서 스쿼시 국제 경기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느냐"며 "생활체육인들이 요구했는데 스크린골프장을 넣어놨다"고 지적했다.
용도 변경 과정에 대해 위원장은 경위를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320억 원 규모 사업임에도 담당자는 스쿼시 국제 규격 충족 여부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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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