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낙동강 유채축제 작황 부진, 농약·퇴비 사용 금지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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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낙동강 유채축제 작황 부진, 농약·퇴비 사용 금지가 원인

올해 고생만 하고 비난 받은 담당 부서, 제초제 사용 불가로 관리 어려움

  • 승인 2025-11-02 08:04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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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청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창녕군 행감 톺아보기]경남 창녕군 낙동강 유채축제의 올해 작황 부진 원인이 농약과 퇴비 사용 금지 때문인 것으로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확인됐다.

한 의원은 올해 유채축제에서 담당 과장이 고생만 많이 하고 안 좋은 소리도 많이 들었다며 작황 부진 원인을 물었다.

담당자는 기후온난화로 겨울철 가뭄이 심하고 기온도 많이 떨어져 냉해피해가 굉장히 심했다고 답변했다.

담당자는 낙동강 유채단지 안에는 농약을 치지 못하고 퇴비도 못하도록 돼 있다고 밝혔다.



최소한의 비료작업은 하지만 제초제를 칠 수 없기 때문에 제일 문제가 풀 관리라고 설명했다.

담당자는 겨울철 가을에 파종하고 나면 풀과 같이 올라오기 때문에 제초작업에 굉장히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의원은 왕겨 피복으로 냉해피해를 경감할 수 있다며 몇 년 전까지 뿌리다가 지금은 안 뿌린다고 지적했다.

담당자는 왕겨를 뿌렸는데 쌀겨 때문에 새들이 피해를 주고 왕겨가 뜨면서 공간이 생겨 냉해피해가 더 심해지는 부작용이 있어 현재 안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의원은 담당자가 고생대로 하고 사이드에서 안 좋은 소리를 들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축제는 열렸지만 비난은 담당자 몫이었고, 규제는 여전히 현장을 옥죈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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