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제19회 청송 사과 축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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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제19회 청송 사과 축제 폐막

-5일간 50만 인파 + 온라인 320만 방문

  • 승인 2025-11-03 08:43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에 막내려[사과판매장])
(제공=창송군)
사과의 고장 경북 청송군이 지난달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청송사과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50만 명의 관광객들로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며 5일간의 화려한 대향연을 마무리했다.

'청송~ 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각종 체험홍보 부스, 홍보관, 사과 판매장, 식당 등에도 문전성시를 이루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13년 연속 대상에 빛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사과 '청송 사과'를 시장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구매한 관광객들의 행복해 보이는 모습은 모두가 행복한 축제임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 축제를 병행하여 방문자 수 320만 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우리나라 최고의 기록으로 성공을 거뒀다.



청송 사과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청송 사과 꽃줄 엮기 전국대회"에는 청송군 관내 8개 팀과 관외(전국) 9개 팀 등 총 17개 팀이 참가해 청송 사과 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청송 사과 퍼레이드, 줄다리기, 풍물 한마당 등을 통해 8개 읍·면 주민이 직접 참여해 관광객들과 함께 어우러지며, 군민이 주인이 되는 참여형 축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군은 관광객 편의를 위해 화장실, 휴대폰 무료 충전소, 흡연 부스 등을 확충하는 등 관광객을 배려한 축제장 구성 뿐만 아니라, 바가지요금 및 불공정 상행위 근절을 위한 불편신고센터를 운영해 현장의 불편 사항을 즉시 개선했다.

특히, 축제 기간 중 강풍 등 기상 악화에 대비해 윤경희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전원이 직접 현장을 점검·정비하며 안전하고 질서 있는 축제 운영을 실현했다. 이를 지켜본 방문객들은 '대한민국 대표 축제다운 운영이었다'는 호평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 청송 사과 축제는 지난해보다 한층 발전된 콘텐츠와 운영으로 많은 관광객의 호응을 얻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청송 사과 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펑송=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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