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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도시 로드맵 중간보고회 현장./양산시 제공 |
양산시는 3일 오전 시청에서 나동연 시장의 방침에 따라 약 2개월 반 동안 마련한 '양산시 녹색도시 로드맵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로드맵은 양산시가 회색도시 이미지를 벗어나 녹색·환경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종합 전략을 담고 있다. '녹색숨결도시 양산'을 비전으로 하며,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개 부문, 42개 추진전략, 108개 주요사업으로 이행된다.
주요 목표를 보면, 기후위기 부문에서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34.1% 감축,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30% 달성을 목표로 한다.
생태환경 부문에서는 원동습지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과 황산공원 지방정원 조성(2027년) 및 국가정원 등록을 추진한다.
황산공원은 모래 퇴적지를 생태 환경 녹지로 변화시켜 전기차 2만 대 수준인 약 2만tCO2eq의 온실가스가 감축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생활환경 부문에서는 AI 스마트정수장 구축 등을 통해 안전한 수돗물 자급률을 100%로 끌어올리고, 초미세먼지 12㎍/㎥ 이하, 양산천 수질 2등급 달성 등을 추진한다.
친환경 이동수단 확산을 위해 광역철도망 건설과 도시철도 양산선(2026년 개통) 구축 및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긴다.
자원순환 분야에서는 자원회수시설 현대화로 폐기물 처리효율을 40% 이상 개선하고, 바이오가스화시설 증설을 통해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능력을 120톤/일로 2배 증가시키며, 재활용률을 59%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경아 기후환경과장은 "이번 로드맵은 단순히 환경정책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라며 "내년 2월 말 '녹색도시 양산' 비전 선포를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환경도시 양산의 꿈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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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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