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가을 향기 가득한 유성국화축제, 7000만 송이 꽃과 함께한 행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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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가을 향기 가득한 유성국화축제, 7000만 송이 꽃과 함께한 행복한 시간

낮과 밤 모두 특별한 볼거리…가족·커플·어르신 모두 즐긴 포토존과 체험 프로그램

  • 승인 2025-11-05 09:59
  • 신문게재 2025-11-06 9면
  • 황미란 기자황미란 기자
25.11.06.) 2025 유성국화축제 사진 1_철멍자야
유성국화축제 현장.
대전 유성구에서 지난 10월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린 제16회 유성국화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축제는 '모두의 가을, 내가 사랑한 국화'를 주제로, 국화와 다양한 가을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정원을 선보였다.

축제장인 유림공원과 인근 13개 동 일원에는 총 7,000만 송이의 국화와 가을꽃으로 꾸며진 장식과 정원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 반려견과 함께 온 사람들, 어르신들, 커플 등 모든 연령층이 한데 모인 유림공원에서 축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포토존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 꽃장식이 다양하게 전시돼, SNS에 올릴만한 아름다운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만화 캐릭터뿐만 아니라 에펠탑, 대형 로봇 등 정교하게 제작된 조형물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꽃으로 만든 궁전이었다. 어릴 적 꿈꾸었던 공주가 되어 예쁜 궁전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25.11.06.) 2025 유성국화축제 사진 2_철멍자야
유성국화축제 현장.
축제에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했다. 유성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온천 족욕 체험장은 어르신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이 외에도 목재 체험 행사, 국화 생태 체험, 국화네컷 사진 찍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았다.



이렇게 화사함이 가득한 낮이 지나면, 밤에는 감성 조명이 설치되어 특별한 야경을 선사한다. 낮과 밤 동안 축제의 색다른 매력을 경험하며,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방문객들이 많았다.

매년 '올해는 어떻게 꾸몄을까?'라는 기대감을 갖고 찾게 되는 유성국화축제는 올해도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며 성대한 막을 내렸다.

철멍자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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