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장애인 주차표지 부당사용 연말까지 계도 강화

  • 전국
  • 수도권

고양시, 장애인 주차표지 부당사용 연말까지 계도 강화

  • 승인 2025-11-04 16:58
  • 염정애 기자염정애 기자
위해 연말까지 계도 강화
고양시, 장애인 주차표지 부당사용 예방 위해 연말까지 계도 강화
고양특례시는 최근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서 장애인 주차표지를 무효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제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당부했다.

장애인의 이동권 보호 및 주차 편의를 위해 운영되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제도가 일부 운전자들의 인식 부족 또는 고의적 위반 행위로 인해 제도의 본래 취지가 훼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연말까지 관내 행정복지센터, 장애인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와 협력해 시민 계도 활동을 강화하고, 올바른 표지 사용 안내 및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2년간 SNS 및 유튜브 등을 통한 공익제보 활동 증가로 인해 일반 시민의 신고가 급증하고 있으며, 고양시 관내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부당사용 적발 건수는 2023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애인복지법 제39조 및 동법 시행령에 따라 부당사용 행위는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 부과 대상이며, 사안에 따라 형사처벌도 병행될 수 있다.

자주 발생하는 잘못된 사용 사례로는 ▲장애인이 탑승하지 않은 차량에 주차표지만 부착한 후 전용구역 주차 ▲차량 번호와 일치하지 않는 주차표지 사용 ▲사망자 명의의 표지를 반납하지 않고 지속 사용 ▲보호자와 장애인의 주소지가 분리돼 무효화된 표지 사용 등이 있다.

정은숙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양보가 아닌 권리의 문제"라며, "성숙한 주차 문화 확산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존중받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3.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4.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5. 천안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서'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2.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3.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4.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5.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