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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에코빌리지 예상도. | 
면 지역 한 곳에서 포항에코빌리지 유치 여부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12월 26일까지 입지후보지 신청을 받은 뒤 2026년 1월 구성될 입지선정위원회에서 타당성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 유치의사 등을 종합 검토해 12월 최종 입지를 결정한다.
포항에코빌리지는 2034년 사용이 종료될 호동2매립장과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을 대체하는 차세대 종합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이다.
한 부지 내에 ▲소각장 ▲매립장 ▲음식물바이오가스화시설 등 6개 처리시설을 통합 설치, 2035년부터 30년간 운영한다.
시는 생활폐기물 처리시설뿐 아니라 체육·휴게·복지시설 등 주민편익시설도 함께 조성해 포항에코빌리지를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의 기반이 되는 '기회시설'로 조성한다.
입지후보지 신청은 읍면동 단위로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지 주민·토지소유자·이통장협의회·개발자문위원회의 70%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후 읍면동장의 추천서와 검토의견서를 첨부해 포항시 자원순환과에 제출하면 된다.
최종 입지로 선정된 지역에는 주민편익시설 설치비 450억 원, 30년간 매년 주민지원기금 약 17억 원씩 등 총 960억 원 규모의 주민지원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신 설비와 공법을 적용한 현대식 시설은 악취와 오염을 최소화한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2005년 호동1매립장 사용종료에 이어 2006년 1월 호동2매립장이 개시됐다"며 "이 매립장에 '영일군쓰레기매립장'에 묻혀 있던 엄청난 양의 모든 쓰레기를 반입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그 뒤 430여억원을 투입해 그 매립장(호동2매립장) 순환이용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말 많고 탈 많았던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도 건립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영일군으로부터 헐값에 '쓰레기매립장(8만8600m²)'을 매입했던 업체는 아파트 업자에게 630억원에 팔아 수백억 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고 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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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