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칠 시의원 "초고령사회 부산 고령자복지주택 확충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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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칠 시의원 "초고령사회 부산 고령자복지주택 확충 시급"

초고령사회 부산 대응 촉구
원도심 고령화 문제 심각
국토부 특화주택사업 참여
복지 결합 부산형 모델 제안

  • 승인 2025-11-04 23:1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황석칠 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황석칠 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황석칠 시의원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부산이 고령자복지주택 확충을 위해 국토교통부 특화주택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시의회 황석칠 의원은 4일 5분자유발언을 통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부산이 고령자복지주택을 시급히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기준 부산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3.9%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중구, 서구, 동구, 영도구 등 원도심의 초고령화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도심은 노후주택 비율이 높고 홀로 사는 노인 인구가 많아 도심 속 고령화의 집중지로 꼽힌다.

황 의원은 "부산의 원도심에는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낡은 주택에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이 많다"며 "이는 단순한 주거문제가 아닌 복지와 안전이 결합된 사회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특화주택사업'을 통해 전국 14곳을 선정했지만, 부산은 단 한 곳도 선정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사업은 임대주택과 복지시설을 결합한 주거·복지 통합형 모델이며, 지자체가 직접 지역 여건에 맞게 입주요건과 시설 구성을 제안할 수 있는 '지역제안형'이 포함돼 있다.

황석칠 의원은 "원도심 재생사업과 고령자복지주택을 연계한다면 노후주택 정비와 복지시설 확충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며 "1층에는 식사·건강·상담 공간을, 상층에는 고령자 임대주택을 배치하는 복합형 구조로 개발해 지역 내 돌봄 체계와 연계된 '부산형 복지주택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부산시가 시급히 전담 TF를 구성해 LH, 부산도시공사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고령화율이 높은 원도심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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