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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 전경<제공=고성군> |
군은 예약임대 시스템을 개편해 무인결제기기와 모바일앱을 도입함으로써 간편 신청과 신속 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트랙터와 굴착기에는 GPS를 부착해 실시간 위치 확인과 사고 위험 알림 기능을 적용했다.
농기계임대사업 운영 조례도 개정했다.
임대 사용자 범위를 가족까지 확대해 주말 농번기 일손 돕기를 지원하고, 농지대장 제출로도 회원 가입이 가능하도록 조건을 완화해 소규모 농가와 귀농·귀촌인의 이용 문턱을 낮췄다.
임대 시간은 기존 1일 단위에서 반일 단위 선택이 가능해졌고, 배송비는 2만 원으로 인하됐다.
올해부터는 전 기종 택배방식에서 농업기술센터 전문 인력이 직접 현장을 찾아 농기계를 배송하고 조작법을 안내하는 현장 맞춤형 배송서비스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상·하차 과정 사고 예방과 장비 조작 미숙으로 인한 고장과 작업 지연이 크게 줄었다.
또한 농번기 수요 증가에 대비해 10월 4일부터 11월 29일까지 토요일 운영제를 실시하고 있다.
고성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본소와 서부·북부 분소 등 3개소에서 63종 784대 장비를 보유해 수요에 맞춰 제공하고 있다.
귀농귀촌인과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현장 교육도 호응을 받고 있다.
시동, 운전, 정지, 응급정비까지 현장에서 직접 익히는 방식으로 안전사고와 불필요한 수리 비용을 줄였다.
김화진 농촌정책과장은 농업인이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더 유연하고 실용적인 임대서비스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기계는 바뀌지만 농부의 시간은 그대로이기에, 편의는 곧 생산의 힘이 된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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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 전경]](https://dn.joongdo.co.kr/mnt/images/file/2025y/11m/05d/202511050100035790001464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