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서산분원 설치' 사업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와 서산시, 생명연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서산분원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국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관련 정책 자문과 논의 과정을 함께하며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생명연 서산분원 설치 사업은 3만 3059㎡ 부지에 연구동 3개 동과 스마트온실 1개 동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이며, 총 448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서산시의 바이오·웰빙연구특구와 농업바이오단지를 연계해 지역 그린바이오 산업생태계를 확장하고, 생산·유통·가공 등 산업기반과 정주·교육·커뮤니티 등 생활여건 개선에도 힘쓴다. 또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와 산업벨트를 구축해 산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타당성 재조사 통과는 서해안권 바이오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산분원 설립을 통해 일자리와 기업 생태계가 함께 성장하고, 충남이 국가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김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