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불확실성 시대' 지역 대응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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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불확실성 시대' 지역 대응전략 모색

충남연구원과 2025 당진시 미래발전 포럼 개최

  • 승인 2025-11-06 07:24
  • 수정 2025-11-06 08:44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사진1)당진시 미래발전 포럼1
당진시는 5일 국내외 불확실성 증대와 당진의 대응방향'을 주제로 '2025 당진시 미래발전포럼'을 개최했다.(당진시청 제공)


당진시(시장 오성환)가 불확실성 시대 속 지역경제 생존 전략 마련에 나섰다.



시는 11월 5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충남연구원과 공동으로 '국내외 불확실성 증대와 당진의 대응방향'을 주제로 '2025 당진시 미래발전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산업 환경 속에서 지역경제의 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시의 중장기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오성환 시장과 서영훈 시의장을 비롯해 지역 산업·경제 전문가, 시민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했고 인사말을 시작으로 3건의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오성환 시장은 개회 인사말을 통해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당진이 스스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새로운 비전과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 번째 발제에서는 황윤하 한국미래전략연구소 대표가 8~9월에 진행한 농민과 소상공인 참여형 시나리오 워크숍 결과를 중심으로 발표를 이어갔다.

황 대표는 당진지역의 기술 의존, 인구 및 노동 구조, 대기업 의존도 등 다양한 리스크 요인을 시민 참여 기반 정책 과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위기와 기회 시나리오를 병렬적으로 도출해 '가능한 미래'와 '선호하는 미래' 사이의 간극을 정책으로 메우는 '갭 기반 의사결정(Gap-based Decision)'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김윤수 산업연구원 박사는 기업 거래 데이터를 활용해 구축한 '산업 ATLAS'를 기반으로 당진의 산업 구조를 정밀 분석했다.

김 박사는 철강과 자동차부품 등 당진의 주력산업이 가지는 전후방 연계성을 진단하고 이를 중심으로 한 클러스터 강화와 연구개발(R&D) 사업화·혁신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인접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내생적 성장성을 높이고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세 번째 발제에서는 이민정 충남연구원 박사가 'GreenX 플랫폼 당진'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녹색전환 전략을 설명했다.

신재생에너지·에너지 효율 향상·고부가가치 소재·바이오 산업 등을 당진의 미래 유망 산업군으로 제시했으며 RE100 대응 인프라 구축, 수소·전기차 산업 전환, 스마트물류 및 스마트농업 확산 등 전 부문에서의 녹색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후 진행한 종합 토론에서는 이민정 박사가 좌장을 맡고 심현숙 에코비즈허브 부대표·홍원표 충남연구원 박사·윤명수 당진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김의현 프리즘코퍼레이션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지역 산업기반의 고도화를 위해 필요한 제도적 개선과 기술 혁신 방향, 그리고 민관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시가 에너지·제조·물류 등 핵심 분야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산업 구조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동시에 미래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 및 지원 정책을 병행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제시한 전문가들의 시각과 시민의 참여의견이 향후 당진의 경제정책과 미래 산업 전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지역의 비전을 논의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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