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 재단, 배리어프리 영화 무료 상영

  • 전국
  • 수도권

시청자미디어 재단, 배리어프리 영화 무료 상영

'시각. 청각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함께 영화관람'

  • 승인 2025-11-06 16:33
  • 김호영 기자김호영 기자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최철호)과 KB국민은행(대표 이환주)은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대표 김수정)와 함께 7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한국영상자료원(서울시 마포구, 시네마테크KOFA 2관)에서 배리어프리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각. 청각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배리어 프리는 '사회적 약자의 장벽을 허물자'는 뜻으로 쓰이는 용어로 장애인들은 현장에서 스마트글라스와 이어폰을 빌려 화면해설과 자막을 수신해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에 '싱크로(Syncro)' 앱을 설치해 화면해설 또는 자막을 미리 다운로드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대여도 가능하다.

행사측은 "관람을 원하는 누구나 행사 당일 티켓박스에서 현장예매 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며 "개별 수신기기 대여와 앱 설치 등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상영 30분 전 도착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상영작은 드라마,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단편영화로서 국제 및 국내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14시 30분부터 12회 가톨릭영화제(대상) 및 2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새로운별빛상) 수상작 '송석주를 찾습니다'를 상영한다.

또 13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국제단편경쟁 배우상), 17회 대단한 단편영화제(KT&G 금관상, 대단한 관객상-작품상) 수상작 '쓰삐디!'에 이어, 8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혼듸피플상) 수상작 '울며 여짜오되'를 상영한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최철호 이사장은 "배리어프리 영화상영은 단순한 장비지원을 넘어 누구나 동등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반을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김호영 기자 galimto2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5.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2026년 행정수도 골든타임을 앞두고 4대 패키지 법안이 국회 문턱에 오르고 있다. 일명 행정수도완성법으로 통한다.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무소속 김종민(산자·중기위) 국회의원은 지난 5일 행정수도특별법과 행정수도세종특별시법, 국회전부이전법, 대법원이전법을 패키지로 묶은 '행정수도완성법'을 대표 발의했다. 조국혁신당이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차례로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에 보완 사항을 적시함으로써 '행정수도 세종'의 조기 완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현재 양당의 법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병합 심사로 다뤄지고..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선두인 전북 현대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파이널A 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기준 대전은 승점 61점(17승 10무 8패)으로 K리그1 2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포항 스틸러스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제주SK(3-1 승), 포항(2-0 승), FC서울(3-1 승) 등을 차례로 잡으며 지금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전 승리 이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3연승이 최고였는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