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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고흥군이 6일 풍양면 한동리 일원에서 '제5회 고흥유자축제' 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이정진 기자 |
오는 9일까지 4일간 고흥군 풍양면 한동리 유자밭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사람향기!(Humanity) 유자천국!!(Ujatopian)'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유자밭이라는 천혜의 자연 무대에서 예술과 향기, 체험 등이 어우러지는 감성 힐링 축제로 진행된다.
군은 숙박·교통비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혜택, 철도관광 연계 지원 등 관광 인프라를 확대하고, 야놀자와 협력한 숙박 할인 프로모션과 외국인 인플루언서 초청 투어를 통해 국내외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홍보콘텐츠는 인플루언서,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구글, 지상파 방송 등으로 다양화해 500만 건 이상 노출됐으며, 10월 현재 전년 대비 50% 이상 관심도 증가로 고흥유자축제가 역대급 흥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축제장에서는 유자라면, 유자김밥, 유자꽈배기 시식 부스를 운영해 미각으로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기념품숍에서는 유자 캔들, 방향제, 우주인 스노우볼 등 고흥의 감성 상품을 판매한다.
한편, 고흥군은 지역의 10경인 쑥섬 정원섬,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소록도 역사문화길, 거금도 해안절경, 우주발사전망대 등 지역 명소와 연계한 관광 코스를 운영해, 축제를 넘어 고흥 전역을 힐링의 도시로 확장하고 있다.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전년 대비 700대의 주차 공간을 추가 확보하고, 축제장 외곽 주차장에 셔틀버스 2대를 15분 간격으로 운영해 교통 혼잡에 대응한다. 이에 따라 민·관·사회단체가 함께 고흥유자축제 성공개최를 위해 주차 안내와 행사장 교통통제에 1일 130여 명이 참여한다.
특히, 전년 대비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제장과 유자밭 등에는 화장실 10개소로 확대 운영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제5회 고흥유자축제는 유자밭이 예술이 되는 축제이자 고흥이 힐링이 되는 도시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무대"라며 "사람과 자연이 함께 웃고, 유자의 향기 속에서 관광객 모두에게 마음의 위로를 제공하는 축제로 만들겠다. 더 나아가 2026년에는 전국 대표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손님맞이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고흥=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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