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서용철 교수, 한국지리정보학회 제15대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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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서용철 교수, 한국지리정보학회 제15대 회장 취임

GNSS·GIS 분야 권위자 탁월한 리더십
공간정보 핵심 인프라 발전 견인 다짐

  • 승인 2025-11-07 17:2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서용철 교수 얼굴사진
한국지리정보학회 제15대 회장 서용철 교수./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 서용철 교수(토목공학과)가 한국지리정보학회 제15대 회장에 취임하며 공간정보 분야 발전을 이끌게 됐다.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한국지리정보학회는 7일 제주대학교에서 열린 2025년 정기총회에서 서 교수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1997년에 설립된 한국지리정보학회는 공간정보(Geospatial Information)를 활용해 광범위한 산업 및 연구 분야를 다루는 대한민국 대표 지리정보 학술단체다.

이 학회는 학술교류와 기술 개발을 통해 국가 공간정보산업 발전과 정책 수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서 신임 회장은 GNSS(위성항법시스템), GIS(지리정보시스템) 분야의 권위자이다. 대한공간정보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학계에서 주요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 원장을 맡아 지역 과학기술 발전 전략을 이끈 탁월한 리더십과 행정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와 함께 그는 디지털 트윈, BIM-GIS 통합 등 스마트시티를 위한 미래 핵심 공간정보 기술 연구를 선도하며 다수의 국제 저명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는 등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서 신임 회장은 취임 소감에서 "공간정보산업이 국가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도록 학회 차원에서 학제 간 융합 연구를 촉진하고,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하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공간정보는 초연결시대의 핵심적인 미래 혁신 인프라로서, 차세대 인력 양성과 대국민 공간정보 활용 증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지리정보학회는 서 회장 취임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 기술인 공간정보 분야에서 학술적, 산업적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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