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정은 민선 8기 역점사업인 '맑고 깨끗한 청주만들기 범시민운동'이 실질적인 결실을 맺은 성과이자, 오랜 기간 쌓아온 시민 중심 환경교육의 역사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시는 내년부터 3년간 기후부로부터 전문가 컨설팅 및 환경교육도시 간 상호 협력 기회를 제공받게 되며, 행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국가공인 환경교육 대표도시로서 도시 브랜드 가치를 얻게 된다.
시는 지난 6월 환경교육도시 지정신청서와 운영계획서를 기후부에 제출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에 적극 대응했으며 △환경교육 추진기반 △환경교육 성과 △환경교육 계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올해는 민·관·기업이 함께한 제1회 청주시 환경축제인 '청주가 그린 green 페스티벌', '환경지킴이와 함께하는 환경실천교육' 등을 통해 환경교육을 넘어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지는 '시민주도형 환경교육도시'의 모범사례로 높이 평가 받았다.
시는 앞으로 '맑고 깨끗한 청주 2.0, 배움이 자라나는 환경교육도시'라는 비전 아래 △환경교육 기반구축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 △사회 환경교육 활성화 △협력 확대라는 4대 추진전략별 24대 추진과제를 마련해 청주형 환경교육 모델을 확립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시 환경교육도시 지정은 시민 모두의 참여와 실천이 만들어 낸 성과"라며 "청주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교육도시 청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교육도시 지정제도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기반의 환경교육 역량 강화 및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2022년 기후부에서 도입한 제도로 2024년까지 19개의 광역 및 기초지자체가 지정받았다. 올해는 청주를 포함해 6개의 지자체가 선정됐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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